축구선수 황희찬 누나 황희정이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황희정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황희찬을 둘러싼 갑질 의혹이 제기되자 친누나이자 소속사 대표인 황희정이 입을 열었다.

황희정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발생한 논란으로 인해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소속사 총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본 사안과 관련하여 당사는 악의적 음해를 근절하고자 아래와 같이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논란은 계약 종료(2025년 8월)에 앙심을 품은 상대 업체가 시도한 악의적 음해의 결과"라며 "당사와 상대 업체의 계약은 '선수 초상권'과 '의전 서비스'를 무상 맞교환하는 방식이었다. 당사는 아래와 같은 문제들을 인지하여 양사 합의 하에 협력을 종료(2025년 10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 의전 서비스는 계약서에 명시된 공식 업무 범위다. 그 외 부당한 요구 등 '갑질'은 단언코 없었다"며 "'슈퍼카 요구'도 사실이 없다. 운행 중 발생한 사고는 거듭된 사과와 함께 계약에 따라 정당하게 보험 처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황 대표는 "계약상 홍보 의무를 다하기 위해 상대 업체와 긴밀히 소통해 왔다. 소통을 외면하거나 약속된 이행을 회피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불필요한 논란으로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상처를 드려 마음이 무겁습니다. 투명한 법적 대응을 통해 조속히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황희찬이 지난해 5월 고장 난 슈퍼카를 서울 영동대교에 방치한 채 현장을 떠나 도로교통법을 위반했고, 그해 7월 접촉 사고 뒤에 대리로 사고 수습을 맡기는 등 차량 의전 서비스 업체에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황희찬 쪽이 계약서에 존재하지 않는 의전까지 요구했고, 반면 홍보 활동 등 계약서에 명시된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업체 쪽이 주장했다.


이에 황희찬 측은 "업체 측에 매니지먼트 총괄을 맡긴 사실이 없다"며 "신뢰를 먼저 저버린 쪽은 업체 측로 사기 및 기망 행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초상권 및 성명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