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한화에 5-2 역전승… 류현진 2이닝 무실점
김주원 3점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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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이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에 3-4로 패한 뒤 거둔 첫 승이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류현진(한화)이 선발 등판해 2이닝 19구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1회말 이원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페라자와 강백호를 범타로 처리했고 2회말에도 채은성, 한지윤, 하주석을 연속 범타로 막아내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반면 타선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3회초 2사 2루에서 안현민(KT 위즈)이 범타로 물러났고 4회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4회말 두 번째 투수 송승기(LG 트윈스)가 채은성에게 희생플라이, 한지윤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점을 허용했다.
대표팀은 6회초 반격에 나섰다. 김주원(NC 다이노스)이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안현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문보경(LG)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은 마지막 공격인 7회초에 나왔다. 문현빈(한화)과 김형준(NC)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김주원이 황준서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주원은 이날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대표팀은 22일 휴식 후 23일 오키나와 가데나 구장에서 한화와 세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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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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