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 주변에서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재판 결과에 대해 성토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이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22일 전한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개최를 홍보했다. 이날 전한길은 최시원을 두고 "용기 있는 연예인"이라며 "개념 있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영혼이 뜨거운 연예인"이라고 극찬했다.


앞서 지난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나온 당일 최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의필망, 토붕와해"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불의필망'은 정의롭지 못한 것은 반드시 망한다는 뜻이며 '토붕와해'는 조직이나 국가가 붕괴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최시원이 이 같은 글을 윤 전 대통령 1심 선고 직후 게재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정치·사회적 사안을 염두에 둔 메시지가 아니냐는 해석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전한길은 "의롭지 않은 것은 반드시 망한다. 진실을 추구하는 우리가 이긴다는 메시지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연예인을 서포트해드려 진짜 인기를 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리가 응원해드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최시원이 볼지 안 볼지는 모르겠지만 공식적으로 제안한다. 최시원씨, 우리 자유 콘서트 하는데 좌석 수가 1만명 정도의 대규모 콘서트다. 이름 그대로 한번 와주시면 속이 시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식적으로 초청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전한길은 윤 전 대통령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가운데 음악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기징역을 받은 마당에 무슨 콘서트냐 하시는데 8·15 광복절 때도 마찬가지로 보수, 우파 연예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드리는 것도 좋고 '윤 어게인' 외쳐야 하지 않겠냐. 모여서 집회하듯이 하겠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여러분들이 보고 싶어 하는 우파 유튜버들이 오신다"라며 "최시원이란 연예인 아시나요? 우리 콘서트에 오나요"라고 재차 최시원을 언급했다.

이날 전한길은 해당 콘서트에 이재용 아나운서와 태진아, 뱅크, 윤시내, 조장혁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태진아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라고 거짓말로 속여 일정을 문의한 관계자를 현재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이재용 아나운서와 소프라노 정희찬 역시 '손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한길은 "저는 행사업체로부터 포스터를 받아 출연진을 소개했을 뿐인데 갑자기 고발한다니 당황스럽다"며 "태진아 측이 정치적 외압과 부담 때문에 이렇게 대응한 듯해 충분히 이해는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