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해상 당기순이익은 5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5.6% 감소했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사옥.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45.6% 감소한 561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험손익 부문에선 지난해 장기보험 손익이 3381억원으로 전년 대비 60.9% 줄었다. 독감 등 호흡기 질환 유행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예정손해율 대비 실제 손해율 차이)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지난해 908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폭우·한파 등 이상기후로 인한 손해율 변동성 확대 여파가 손익 감소로 이어졌다. 일반보험 손익은 전년보다 6.1% 줄어든 1488억원을 거뒀다. 이 기간 투자손익은 3303억원으로 6.2% 감소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8조9017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고수익성 CSM 상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신계약 배수가 상승했다.


대표적인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은 190.1%로 전년 대비 33.1%포인트(p) 상승하며 당국 권고치를 상회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장기채 매입 확대와 신계약 포트폴리오 관리 등을 통해 부채 민감액을 잘 관리하며 킥스비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