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세계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 2연패와 개인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사진은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1000 말레이시아오픈과 슈퍼 750 인도오픈 우승 후 인천공항에 귀국해 소감을 전하는 전하는 안세영. /사진=뉴스1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세계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전영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2023년 전영오픈에서 우승하며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른 한국 단식 선수가 됐다. 2024년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지난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했다.


올해 안세영은 새해 시작과 동시에 참가한 3개 대회를 석권했다. 개인 13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안세영은 이번 전영오픈 여자 단식에 출전해 대회 2연패와 개인 통산 3승 달성 전망을 밝히고 있다. 대회는 오는 3~8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다.

지난달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한국 여자 대표팀의 첫 우승을 견인한 안세영은 약 3주 동안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며 전영오픈 준비를 마쳤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에 이어 지난달 아시아단체선수권서도 우승하는 등 올해 출전한 3개 대회를 제패했다.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7개 대회 연속 우승에 32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안세영의 우승 전망도 밝다. 지난해 단일시즌 역대 최다우승 타이 기록인 11승을 비롯해 73승4패, 승률 94.8%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작성한 안세영은 올 시즌 역시 마땅한 적수가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부상 등 변수만 없다면 이번 전영오픈 우승은 안세영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중국)와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뒀고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와 지난 시즌 7차례 맞붙어 5승 2패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