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상폐 기준 강화에 5:1 액면병합으로 선제 대응
시총·자본 등 재무건전성 합격점… '동전주' 탈피로 기업가치 제고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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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이 최근 강화된 금융당국의 상장폐지 제도 개편과 관련해, 주요 퇴출 요건에 해당 사항이 없으며 5대1 액면병합을 통해 시장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2월27일 종가 기준 손오공의 시가총액은 468억원으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상향되는 시가총액(200억원) 기준을 만족하는 수치다.
재무 구조 역시 탄탄하다. 자본잠식 관련 규정 강화에도 불구하고, 2025년 가결산 기준 자본총계가 자본금의 160%를 넘어서는 등 견실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1년간 공시 의무 위반으로 인한 제재 기록도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2026년 7월 시행 예정인 '주가 1000원 미만 종목(동전주) 상장폐지' 요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선제 대응에 나선다. 손오공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3월30일 정기주주총회에 '액면병합'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여러 주의 주식을 하나로 합쳐 주가 단위 수치를 높임으로써, 제도 개편에 따른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고 주가 안정성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현재 견조한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라며 "투명한 공시와 건전한 재무 관리를 통해 주주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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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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