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가 10% 넘게 빠지면서 5000선 후반까지 밀렸다. 코스닥도 14% 넘게 급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8.37포인트(12.06%) 하락한 5093.5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9.26포인트(14.00%) 하락한 978.44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 급등 우려가 증시를 덮쳤다. 이날 코스피는 700포인트 가까이 내리며 전날 세웠던 역대 최다 하락 폭을 다시 썼다.

장 초반 5600선으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전날처럼 장 후반으로 갈수록 하락 폭이 커졌다. 개장하자마자 사이드카 발동에 이어 2024년 이후 1년 7개월 만에 서킷브레이커도 발동됐지만 하락세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10%대에 달하는 하락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74% 급락하며 17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19만원선과 18만원선을 차례로 내줬다. SK하이닉스 역시 9만원(9.58%) 하락하며 84만9000원까지 밀려났다.


이외에 현대차 15.80%, 삼성전자우 11.15%, LG에너지솔루션 11.58%, 삼성바이오로직스 9.82%,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61%, SK스퀘어 12.74%, 기아 14.04%, HD현대중공업 13.39%등 전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9.26포인트(14.00%) 하락한 978.44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오전 코스닥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개인은 1조2026억원을 팔았고 외국인은 1조1715억원을 기관은 25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1위 에코프로는 18.41% 내려 13만38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알테오젠도 13.32% 하락한 33만20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외에 에코프로비엠 16.99%, 삼천당제약 14.46%, 레인보우로보틱스 16.19%, 에이비엘바이오 17.17%, 리노공업 9.51%, 코오롱티슈진 13.32%, HLB 15.53%, 리가켐바이오 15.81%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하나은행 고시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원(0.61%) 내린 1471원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