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취역을 앞둔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찾아 훈련 실태를 전검하고 전략순항미사일 실험발사를 참관했다. 사진은 지난 2월 진행된 노동당 대회 5일차 회의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뉴스1(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취역을 앞둔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5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지난 3~4일 연이틀 구축함 최현호를 찾았다며 "함선구분대의 전투정치훈련 실태와 취역을 앞두고 진행 중인 함의 작전수행능력 평가시험 공정을 료해(점검) 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조춘룡 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정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박광섭 해군사령관 해군상장과 함선 건조 부문 간부들이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항해 시험을 참관한 뒤 "구축함의 작전 취역을 위한 모든 계통별 시험들이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는데 대해 만족"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이와 같은 또는 이 이상 급의 수상함을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에 매해 2척씩 건조해야 한다. 방대한 수상함선 전력 건설에 관한 계획을 정확히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해군의 수중 및 수상공격 역량은 급속히 장성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해군의 핵 무장화는 만족스럽게 수행되고 있다.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최현호에서 실시된 해상대지상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서는 "이 시험은 함의 작전 능력 평가에서 중요한 핵심 요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강력한 힘의 시위는 확실한 자신심에 기초한 국가의 주권 사수 의지의 뚜렷한 표현인 동시에 전쟁 억제력의 책임적인 행사로 된다"고 해병들의 '전략적 공격'이 숙달된 것에 만족을 표했다.

김 위원장은 같은 날 남포조선소에서 추진 중인 '최현'급 구축함 3호함의 건조 현황을 파악했다.


해당 구축함은 '최현호'와 '강건호'에 이어 세 번째다. 북한은 2025년 4월26일 서해 남포조선소에서 북한의 첫 번째 5000t 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공개한 바 있다. 이어 같은 해 5월21일 동해 청진조선소에서 같은 급의 두 번째 구축함 '강건호' 진수식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