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는 시점은 이스라엘과 논의 후에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주 방패' 회담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는 시점은 이스라엘과 논의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종전 시기에 대해 "어느 정도는 상호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계속 이야기했다"며 "적절한 시점에 결정을 내리겠지만 모든 요소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공습 중단 후에도 이스라엘이 이란과 전쟁을 계속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을 공습한 후 전쟁이 9일째 지속되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6일 이번 전쟁이 약 4~6주 정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의 협력에 대해 "비비(네타냐후의 별칭)는 훌륭한 일을 해냈다. 그는 전시 총리였다"며 "우리는 함께 협력했다. 우리는 이스라엘을 파괴하려 했던 나라를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없었다면 이스라엘은 파괴됐을 것"이라며 "비비가 없었다면 오늘날 이스라엘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