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주당 1200원 배당… 양홍석 부회장 재선임 추진
2028년까지 자본 확충 주력… '비과세 배당'으로 주주 혜택 강화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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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주주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안정적인 배당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세 부담을 덜어주는 비과세 배당을 도입해 실질 수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신증권은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200원을 지급하는 현금배당안 등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주는 1250원, 2우B는 1200원씩 배당되며 총액은 약 944억 원 규모다. 이번 배당안은 오는 24일 주총을 거쳐 최종 결정되며, 배당 기준일은 3월27일이다.
회사는 향후 성장 로드맵도 구체화했다. 2028년까지를 '자본 확대 기간'으로 정하고 초대형 투자은행(IB) 진입을 위한 자기자본 확충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후 2030년까지는 '이익 확대 기간'으로 설정해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자본을 먼저 키워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뒤, 늘어난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주목할 점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자본준비금 활용 비과세 배당이다. 이는 세금을 떼지 않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배당보다 개인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실질 혜택이 크다.
한편 이번 주총에는 양홍석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과 진승욱 부사장의 등기임원 신규 선임안도 상정된다. 경영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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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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