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올해 JYP 엔터테인먼트의 호실적 달성을 전망했다. 사진은 JYP 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지난해 8월 경북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 리셉션'에서 세계를 잇는 K POP(케이팝)을 주제로 발표를 하던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하나증권이 JYP Ent.(JYP 엔터테인먼트)의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소속 아이돌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높은 서구권 팬덤이 올해도 유효할 것이란 판단이다.


11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JYP 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키즈의 높은 서구권 팬덤으로 앨범·콘서트·MD(기획상품) 등 전 부문에서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26억원(전년 동기 대비 17% ↑)·419억원(14%↑)이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352억원)를 상회했다.


스트레이키즈·엔믹스 등의 컴백 등으로 앨범이 약 470만장 판매돼 828억원(54%↑)의 수익을 거둬 역시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기훈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스트레이키즈의 유럽 등 서구권 팬덤이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데 현지 ASP(평균판매단가)가 국내 대비 상당히 높을 뿐더러 환율 효과도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 매출 확대로 기존 음원으로만 분류했던 것을 음반·음원으로 재분류(약 90억원) 한 효과까지 더해졌다"며 "콘서트는 트와이스 아시아 투어 14회와 스트레이키즈 인천 스타디움 앵콜 등 약 70만명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트레이키즈의 월드투어 RS(소매 서비스)가 추가 반영되면서 긍정적이었다"며 "MD 역시 공연 및 팬미팅, 중국 팝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되면서 489억원(12%↑)을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이 애너리스트는 "올해도 상반기 트와이스, 하반기 스트레이키즈의 역대급 활동에 더해 엔믹스와 중국(ADL1 등) 등이 기여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증시 대한 투자 심리 약화 이슈로 현재 주가는 다소 부진하나 올해 예상 P/E(주가수익비율)의 17배에 거래되는 상당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짚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JYP 엔터테인먼트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1769억원, 14%↑)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트와이스는 360도 개방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데 올해에만 북미·유럽 46회 포함 52회가 반영된다.

스트레이키즈는 하반기 앨범과 투어가 집중돼 있으며 세계 주요 도시 내 동물캐릭터 SKZOO(스키주)의 글로벌 팝업을 4월부터 시작한다. 엔믹스도 첫 월드 투어를 시작했으며 니쥬는 6월 4회의 일본 돔 투어를 발표하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에서는 미국 라이브네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MD 및 라이선싱을 확대하고 중국에서는 텐센트·CJ ENM과의 협업을 통해 보이스토리 개별 멤버(ADL1 등) 등의 활동 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