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소부장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넘었다. /사진제공=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조원을 넘겼다.

11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반도체 소재와 부품,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2026년 연초 4646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은 2개월 만에 5000억원 이상 증가하며 1조원 고지에 도달했다. 이 기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는 1824억원이었다.


이에 해당 상품은 10일 한국거래소 기준으로 국내 반도체 소부장 관련 ETF 중 유일하게 1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ETF는 국내 AI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가운데 핵심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수페타시스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한솔케미칼 ▲HPSP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 ▲ISC 등 총 20종목으로 구성된다.


반도체 시장 측면에서 보면 HBM 관련 기업 비중을 약 45%로 설정했으며 미세화 공정 관련 기업 비중은 약 55%다. 소재가 약 14%며 부품 약 16%, 장비 약 45%, 기타 약 25%의 비중이다.

SOL AI반도체소부장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62.47%로 삼성전자 56.71% 및 SK하이닉스 44.09%의 상승률을 웃돌았다. 최근 1개월 및 3개월 수익률은 각각 21.66%와 56.67%였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사업그룹장은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국내 소부장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발표하고 있어 소재와 부품, 장비 전반으로 수혜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ETF 시장 확대 속 반도체 테마에 특화된 ETF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신한운용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를 17일 신규 상장 예정이다. 반도체 대형주 비중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최대로 가져가면서 SK하이닉스에 대한 노출 확대를 위해 SK스퀘어도 유의미한 비중으로 편입 예정이다.


김 그룹장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SK스퀘어 등 대형주 중심에 소부장 대표 종목을 더했다"면서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존 SOL AI반도체소부장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