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이틀째를 맞은 2종의 코스닥 액티브 ETF가 코스닥 지수 하락 속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사진은 이날 코스닥 종가가 표시되는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사진=뉴시스


상장 이틀째를 맞은 2종의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첫날 대비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개업 효과'가 가라앉으면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11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는 1.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타임폴리오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는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1.8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이 전 거래일 대비 0.85포인트(0.07%) 내리며 약보합한 가운데 KoAct 코스닥액티브는 전날 기록했던 11.94%의 수익률 대부분을 되돌렸다. 상장 첫날 '편입 효과'를 누렸던 것과 달리 ETF 편입 종목 상당수가 약세를 보이며 수익률 하락에 일조했다.


삼성액티브운용이 편입 비율을 조정하며 1위가 된 성호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83% 하락한 4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5만9600원을 기록해 52주 최고가를 쓰면서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투자주의 종목 지정에 이어 코스닥이 약세로 전환되며 하락 마감했다.

2위가 된 큐리언트는 전 거래일 대비 3.73% 하락한 4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6만2900원까지 찍으며 52주 최고가를 썼지만 상승률을 크게 줄이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KoAct 코스닥액티브 역시 편입 종목 상위권에 위치하는 코스닥 우량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임에 따라 수익률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에코프로는 1.76%, 시총 2위인 에코프로비엠은 2.71%, 4위 삼천당제약은 1.53%, 5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35% 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는 KoAct 코스닥액티브가 우위를 보였다. 이틀간 거래량 평균은 5105만주, 거래대금은 2992억원을 기록했다. TIME 코스닥액티브는 2819만주가 거래되면서 2390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