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삼성증권 "엔씨소프트 캐주얼 플랫폼으로 성장 기반 마련"
"독일 저스트플레이 인수, 시너지 효과 기대… 목표가 28만원으로 상향"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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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캐주얼 게임과 기존 IP를 통한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28만원으로 상향했다.
13일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캐주얼 게임 플랫폼 인수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일 독일의 리워드 기반 모바일 캐주얼 게임 플랫폼을 운영하는 저스트플레이의 지분 70%를 3016억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저스트플레이는 2025년 매출로 2480억원을 당기 순이익은 22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2025년 인수한 리후후나 스프링컴즈의 게임을 저스트플레이를 통해 유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3사의 2025년 합산 매출이 4000억원 수준인 만큼 올해 회사의 성장 기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기존작의 흥행도 긍정 요소다. 지난 2월11일 출시됐던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2주만에 매출 40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리니지 클래식 이후에도 레거시 IP(지식재산권) 기반 스핀오프 게임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오 연구원은 "리니지 클래식은 PC방 트래픽 점유율 2위로 올라서며 IP의 저력을 증명했다"며 "매출 하향 안정화를 감안해도 2026년 매출은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캐주얼 게임과 기존 IP를 통한 매출 성장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회사는 기존 IP와 신규 게임 IP, 캐주얼 게임 시장 진출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 5조원과 ROE(자기자본이익률) 15%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면서 "레거시 IP 게임의 안정적 매출과 M&A를 통한 성장을 감안하면 달성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 것"이라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이 같은 요소를 반영해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 추정치와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리니지 클래식 흥행과 저스트플레이 인수 효과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6.5% 상향한다"며 "목표 주가 역시 2026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국내외 게임 기업 P/E(주가수익비율)의 평균 17.1배를 적용해 28만원으로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MMORPG 경쟁력을 유지한 가운데 인수합병을 통한 장르 확장 전략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현재 P/E 13배 수준에서 밸류에이션 반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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