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지인, 개그맨 김기리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극복하고 부모가 된다. 사진은 배우 문지인과 개그맨 김기리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문지인·개그맨 김기리 부부가 임신을 발표했다.

17일 문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직접 임신 소식을 알렸다. 2024년 5월 결혼 한 두 사람은 3년 만에 부모가 된다.


문지인은 "저희가 엄마 아빠가 됩니다. 둘이 아닌 셋이 되었습니다"라며 태명을 '생명'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문지인과 김기리는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시험관 시술 등 여러 노력을 이어온 끝에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

문지인은 "다가오는 8월에 만나게 될 생명이와는 결혼하고 얼마 안 돼 잠시 만났다가 이별했었다. 그 이후 저한테는 조금 긴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그 좋아하던 일과 축구, 유튜브마저 잠시 내려놓고 많은 노력을 하며 시간이 계속 흘렀다. 왠지 제 삶 한 부분이 잠시 멈춰 있던 느낌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된 실패에 혼란에 빠져있을 그때 너무 감사하게도 생명이가 스스로 다시 찾아와줬다"며 "지금 생각해 보면 그 힘들었던 과정은 생명이를 다시 만나는 소중한 여정이었던 것 같다"고 벅찬 감회를 밝혔다.

끝으로 문지인은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 올바른 부모가 되어 건강한 가정, 잘 만들어가겠다"며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간절히 기다리시는 모든 가정 가운데 하루빨리 소중한 생명을 만나게 해주시길 함께 꼭 기도드린다"고 했다.


문지인과 김기리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 과정과 신혼 생활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결혼식에서 발달장애를 가진 문지인의 남동생이 화동으로 나서 감동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