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8일 오전 코스피에서 상승세다. 사진은 엔비디아 GTC 2026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만난 황상준(왼쪽부터) 삼성전자 메모리개발담당 부사장, 젠슨 황 엔디비아 CEO, 한진만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질주하며 20만전자, 100만닉스를 회복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원(5.21%) 오른 20만4000원,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3000원(3.61%) 오른 100만5000원을 오가면 거래된다.


이번 상승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인 'HBM4E' 실물 칩과 적층용 '코어 다이' 웨이퍼를 처음 공개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엔비디아가 삼성전자가 '그록3'(Groq3) 언어처리장치(LPU) 칩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파운드리 협력 확대 기대도 커졌다.


SK하이닉스도 6세대 HBM인 HBM4를 비롯해 HBM3E, 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SOCAMM) 등을 선보이며 AI(인공지능) 메모리 시장 주도권을 부각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