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견인' 롯데관광개발 작년 순익 276억원 흑자 전환
매출 6534억원·영업이익 1433억원…38.6%·267% 증가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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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카지노 부문 매출 증가가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6534억원·영업이익 14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8.6%, 영업이익은 26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7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실적 개선은 카지노 부문이 견인했다. 카지노 매출은 4766억원으로 전년 대비 61.8% 증가했다. 카지노 이용객 수는 59만332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54.1% 늘었고 테이블 드롭액은 2조4645억원으로 62.2% 증가했다. 호텔 부문 객실이용률은 2023년 58% 2024년 63.7%에 이어 지난해 78.5%를 기록했다.
실적 개선에 따라 주요 재무 지표가 변동했다. 마이너스였던 주당순이익은 356원이 됐다.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2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주주총회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종속회사 엘티엔터테인먼트는 2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롯데관광개발에 1109억4000만원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27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잉여금 6809억원 중 주식발행초과금과 이익준비금 5907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결손금을 보전한다. 이를 통해 기존 1조2242억원 규모 결손금은 5255억원으로 감소한다. 정관 변경을 통해 중간배당 조항을 신설해 주주 환원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으로 카지노와 리조트 사업 이익 창출 능력이 입증된 만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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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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