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 "경제위기따른 극단적 선택 막자" 전담조직 가동
경기=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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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채무와 부채 등 경제적 위기로 극단적 선택의 기로에 놓인 도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과 복지, 정신건강을 잇는 통합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경기도는 19일 경기도청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제-금융부채 중심의 '경기도 자살예방대책 추진 전담조직(TF) 1차 회의'를 개최하고 금융 취약계층 고위험군을 위한 구체적인 집중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민금융지원제도를 통한 경기도 취약계층 지원 △경기극저신용대출과 자살예방 △경제위기와 금융복지의 중요성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경기도 심리부검 데이터 분석자료에 따르면 자살 위험군 중 '경제중심위험형'이 36.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중 90.4%는 극심한 부채 스트레스를 겪고 있었다. 주요 원인은 주택 임차·구입(28.7%), 생활비(23.3%), 사업 자금(20.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들의 '고립성'이다. 경제중심위험형 고위험군 중 51.6%는 사망 전 3개월 내에 어떤 기관에도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담조직은 경제적 어려움이 자살 위험으로 번지지 않도록 금융과 복지, 정신건강 관련 기관들의 협력을 통해 '조기발견-시간제공-통합연계'를 핵심 실행 수단으로 삼아 실질적인 재기 기회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전담조직은 행정1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실국, 경기도교육청, 공공기관,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경제 분과 △청소년 분과 △우울증 분과 △연구통계분석 분과로 나눠 경기도 자살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부채가 죽음의 이유가 되지 않도록 금융과 복지, 정신건강 데이터를 통합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정책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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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상인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