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48시간 내 개방 안 하면 이란 발전소 공격할 것"
이란, 4000km 장거리 미사일 첫 발사
이스라엘 아라드·디모나 원전 인근 타격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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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게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를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이 처음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이스라엘 핵시설 인근을 타격하는 등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지금 이 시점부터 48시간 이내에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하게 개방하지 않으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다양한 발전소를 타격하고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축소를 언급한 지 하루 만에 나온 발언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 이란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이후 양측의 군사적 충돌은 중동을 넘어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21일 늦은 시각 이스라엘 남부 도시 디모나와 아라드를 타격해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일요일 이른 시각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남부의 군사 시설과 안보 센터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주장했다.
에피 데프린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방공망이 작동했지만 공격을 요격하지 못했다며 "사건을 조사하고 교훈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비밀 원자로 시설은 디모나에서 남동쪽으로 약 13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두 도시는 이스라엘 최대 공군기지 중 하나인 네바팀 공군기지 등 여러 군사 시설 인근에 위치해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아라드 타격 직후 성명을 내고 "우리의 미래를 위한 전투에서 매우 힘든 저녁이었다"며 "모든 전선에서 적을 계속 타격할 것이라고 확고히 다짐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이란에서는 20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스라엘에서는 이란의 공격으로 1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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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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