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제57회 코스모프로프 미용 전시회에 K뷰티 기업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한 한국 콜마 부스 현장.


세계 최대 규모의 미용 박람회인 이탈리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K뷰티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279개 기업이 한국관을 구성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뷰티 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제57회 코스모프로프 미용 전시회가 열린다. 1968년 시작된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간 거래(B2B) 미용 전시회로 올해는 65개국 3000개 기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25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들은 KOTRA,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한국전시(KOECO) 등을 통해 전시에 참가한다.


IBITA 주관 전시관에는 LG생활건강과 한국화장품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미용 산업 전반에 걸친 해결책과 주요 제품을 소개하며 한국 화장품의 기술력을 해외 구매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KOECO가 운영하는 전시관에는 ▲CJ 올리브영 ▲코스알엑스 ▲아이소이 ▲한국콜마 ▲스킨푸드 ▲위시컴퍼니 ▲듀이트리 등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해외 구매자와의 현장 만남을 통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수출 계약 창출과 유통망 확장에 주력한다. 각 기업은 저자극 스킨케어와 클린뷰티 등 지속 가능성과 피부 친화성을 강조한 제품으로 전 세계 미용 동향에 부합하는 혁신성을 앞세울 계획이다.


KOTRA는 K뷰티 르네상스를 주제로 108개 주요 미용 기업과 함께 전시관을 꾸린다. 스킨케어와 새로운 메이크업 동향을 반영한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향수 미용 제품과 안면 마사지기를 비롯해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다채로운 미용 기기도 함께 선보인다.

한국 뷰티 제품의 유럽연합 수출은 2022년 2억8000만달러에서 최근 11억3000만달러로 4.1배 성장했다. 유럽 대표 미용 전문 매장 두글라스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한국 제품은 4년 전 22개에서 지난해 7월 기준 650여개로 증가하며 유럽 내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이번 코스모프로프 행사는 분야별로 일정이 다르게 운영된다. 화장품 공급망 전문인 코스모팩과 향수 및 화장품 부문은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전문가용 미용관은 29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