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발전소 공격 유예 열흘 연장…"협상 잘 돼가고 있어"
(상보)
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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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을 열흘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 요청에 따라 이란 에너지시설 파괴 시기를 미 동부 시간 기준 오는 4월6일 저녁 8시까지 10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아주 잘 돼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며 48시간의 협상시한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협상 소식을 알리며 마감 시한을 27일로 다시 정했는데 만료를 하루 앞두고 재차 시한을 연기한 것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내가 합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렇지 않다"며 "나는 전혀 절박하지 않다. 오히려 그 반대다. 그들이 합의를 구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은 미국이 앞서 제안한 15개 항 종전안을 거부하고 자체적인 종전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란이 파키스탄 등 중재국을 통해 미국 측에 공식답변을 전달했고 미국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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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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