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종전 협상 미타결시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압박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향하는 전용기 내에서 기자들을 만난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휴전 타결이 되지 않을 시 이란 내 모든 민간 인프라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합의에 대해 "미국은 새롭고 더 합리적인 정권과 군사작전을 종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란이 조속히 합의에 이르지 않을 시 전력 인프라,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담수 시설 등 이란 내 인프라 시설을 폭파하고 전쟁을 끝내겠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도 합의에 이르겠지만 만약 어떤 이유로든 조만간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개방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아직 고의로 손대지 않았던 그들의 모든 발전소와 유정, 하르그섬, 모든 담수화 시설까지 폭파하고 완전히 파괴함으로써 이란에서의 체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어 "이는 이란의 과거 정권 47년 동안 이어진 테러 통치 기간 학살되고 살해된 많은 우리 군인들과 다른 이들에 대한 보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을 진행하면서도 중동 지역 미군 규모를 5만명 이상으로 확대하며 지상전 준비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