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청장 "12년 막혔던 북아현 연결"…서대문 교통 인프라 속도
과선교 공사비 50억 절감…금화터널 상부 도로 개통
이화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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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자 지역 숙원사업이던 북아현 과선교와 금화터널 인근 도로가 준공됐다. 경의중앙선으로 단절됐던 생활권이 이어지면서 재개발 기반이 마련되고 도시 인프라 개선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1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북아현 과선교는 경의중앙선으로 단절된 서대문구 충현동과 북아현동을 연결하는 지역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2014년 주택재개발 정비기반시설로 계획됐으나 복잡한 이해관계와 기술적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착공하지 못했다.
북아현 과선교 남쪽 신촌 푸르지오(940가구·2015년 입주)와 북쪽 힐스테이트 신촌(1226가구·2020년 입주) 아파트 입주민들은 그동안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서대문구는 임시도로 개설과 새벽 공사 지원 등 적극 행정으로 2023년 2월 착공 3년 만인 지난달 길이 52m, 폭 20m의 교량 공사를 완료했다.
이날 사업 현장에서 프레스투어를 진행한 이 구청장은 "지난 12년의 기다림이 컸던 만큼 그동안 고통을 참아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빠른 속도로 사업을 끝내 현재는 주민 간의 갈등이 없어진 것으로 파악한다. 2029년부터 북아현3구역(약 4500가구) 착공이 이뤄져 입주까지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구는 공사를 직접 시행하는 과정에서 조달청에 원가 검증을 의뢰해 180억원대에 공사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당초 시행사가 요구한 230억여원의 사업비에 비해 약 50억원을 절감한 성과다.
해당 교량은 북아현 재개발 완성의 핵심 기반시설로 향후 북아현2·3구역에서 신촌 방면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교량에는 녹지 공간과 주민들이 이용 가능한 체육시설도 조성된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북아현동과 충현동 일대를 연결하는 최적의 교통망이 확보됐다"며 "통행시간 단축과 생활권 연결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획기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신촌동 금화터널 인근 도로개설사업도 지난해 12월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신촌동 금화터널 인근 도로의 교통 정체와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동안 충현·봉원·신촌동을 잇는 해당 도로는 폭이 매우 협소해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못했고 보행자 사고 위험과 교통 혼잡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했다. 이에 구는 신촌역 방면으로 이어지는 폭 9m, 길이 92m의 도로를 신설해 T자형 도로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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