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의 무역합의에 따른 투자 프로젝트가 몇 주 내에 발표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전 악수한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가 한국과의 무역 합의에 따른 투자 프로젝트가 몇 주 내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철강, 의약품 관세와 관련한 전화 브리핑에서 일본 대미 투자 프로젝트를 언급한 후 "한국도 있으며 그들 (프로젝트는) 몇 주 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한국 대미 투자 분야나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3500억달러(약 529조3750억원)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해당 협상안은 지난달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돼 이행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터미널 건설이나 원자력발전소, 전력망 건설 사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5500억달러(약 835조3400억원)를 약속했다. 일본은 미국 텍사스주 심해 원유 추출 시설, 오하이오주 천연가스 발전 시설 건설 등을 1호 프로젝트로 발표했다. 또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 후에는 미 테네시주와 앨라배마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등 2차 프로젝트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