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놓고 위협적인 압박을 가하자 전쟁 배상을 먼저 하라고 제시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블루룸에서 이란 관련 연설을 위해 입장한 모습. /로이터=뉴스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압박에 대해 전쟁 배상을 선제적 조치하라고 밝혔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이란 고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해 전쟁으로 인한 재정적 피해가 완전히 배상이 된 이후에 전면 개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발전소들을 흔적도 없이 파괴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계획을 미국 동부시각 기준 4월6일 오후 8시까지 열흘 보류했다"며 공습을 연기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오는 7일 오후 8시(한국시각 8일 오전 9시)로 하루 더 연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이 미친 X들아 당장 그 빌어먹을 해협을 열어라"라며 "안 그러면 지옥에서 살게 될 테니 두고 보라"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