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헬스]당뇨인에게 위험한 저혈당…위급시 사탕 1개론 부족
당뇨약 및 인슐린, 저혈당 촉발
식사량 줄거나 운동량 늘 때도 혈당 하락 우려
사탕 3~5개 적당…주스 반 잔도 효과적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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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증은 혈중 포도당이 정상 수치 이하로 감소하는 병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혈당 관리를 위해 약이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증에 취약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9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저혈당증이 발생하면 뇌신경계는 에너지 부족을 느끼고 신체의 자율신경계를 작동시킨다. 그 결과 현기증과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해지면 간질 발작과 의식 소실이 나타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존재한다. 혈압 상승과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및 공복감 등도 저혈당증 증상이다.
저혈당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경구 당뇨약이나 인슐린이다. 혈당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경구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과량 투여하면 되레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 해당 의약품을 사용하는 도중 식사량이 줄거나 운동량이 늘어도 저혈당이 우려된다. 당뇨병 환자가 술을 마신다면 새벽 저혈당 위험이 증가한다.
저혈당증이 의심될 경우 의식이 있는 환자라면 빨리 당분이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주스·콜라·사이다 반 잔(150ml), 사탕 3~5개, 포도당 캔디 등이 적당하다. 환자 의식이 없을 경우엔 즉시 응급실로 내원해 수액으로 포도당을 공급받아야 한다.
저혈당증을 방치하면 단기간에 뇌 손상을 일으키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저혈당증의 빠른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당뇨병 환자가 반복적인 저혈당에 노출되면 저혈당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하는 저혈당 무감지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더욱 주의해야 한다.
서울대병원은 "당뇨병 환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당뇨약의 용법·용량을 잘 지키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출하거나 운동 시에는 저혈당을 대비해 간식을 지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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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