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정부의 에너지 절약 기조에 맞춰 전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체계 구축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전 사업장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단순 참여형 캠페인을 넘어 차량 운영, 사무환경, 전력 사용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임직원과 업무용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도입하고, 국내 출장은 화상회의로 대체해 차량 운행을 최소화한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친환경 차량과 대중교통 이용을 우선 권장하며, 업무용 차량도 단계적으로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사업장 운영 방식도 구체적으로 개선한다. 냉난방 온도는 정부 지침에 따라 냉방 26도 이상, 난방 20도 이하로 유지하고,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에는 자동 소등 시스템을 가동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차단한다. 노후 LED 조명 역시 순차적으로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도 병행한다. 현대로템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올해 안에 창원공장 전력 사용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태양광 설비 도입 시점을 앞당길 방침이다.

앞서 창원공장에 구축된 태양광 설비는 연간 929M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소형 전기차 약 2만2000회를 완충할 수 있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