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 ‘헬스케어 얼라이언스 AI 서밋’에서 이경수 대표이사 사장이 ‘AI 웰니스 홈’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세라젬


세라젬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제품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세라젬은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엘리에나 호텔에서 '헬스케어 얼라이언스 AI 서밋'을 개최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헬스케어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와이브레인, 에이슬립, 오아시스스튜디오, 인텔리빅스, 클레온, 페르소나AI 등 70개 파트너사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고 공동 성장 모델 구축 의지를 다졌다. 현장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과 'AI 웰니스 홈'에 대한 기대감도 공유됐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박윤규 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웰니스 홈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추진 중인 피지컬 AI 정책을 주거 공간까지 확장하는 등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세라젬은 이번 서밋을 통해 AI 기반 미래 전략을 '비전(VISION)', 협력 방향을 '보이스(VOICE)', 실행 전략을 '밸류(VALUE)'로 구분해 제시했다.


비전 세션에서는 이경수 세라젬 대표가 'AI 웰니스 홈(Alive Intelligence Wellness Home)' 구상을 공개했다. 데이터·디바이스·서비스·공간을 통합한 차세대 주거형 헬스케어 모델을 통해 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건강관리 환경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세라젬을 피지컬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이어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차경진 교수는 AI 웰니스 홈이 향후 헬스케어 산업의 핵심 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사용자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피지컬 AI' 기반 고객 경험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페르소나AI 유승재 대표는 AI 기술이 가상 영역을 넘어 실제 생활 공간에서 작동하는 '행동하는 AI'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온디바이스 AI 기반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언급했다.

보이스 세션에서는 주요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기술 트렌드와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AI 기반 뇌공학 의료기기 상용화 흐름을 소개하며, 병원 중심 전자약 기술이 개인용 멘탈 헬스케어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 세션에서는 조용준 세라젬 미래전략 추진단장이 헬스케어 얼라이언스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세라젬은 테스트베드(PoC) 지원과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사업화로 이어지는 실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헬스케어 얼라이언스의 구심점이자 플랫폼 구축자로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동반 성장 기반의 K-웰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AI 웰니스 홈 비전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이날 인텔리빅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스마트 공간 관리 및 보안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융합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AI 웰니스 홈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으로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