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올라" 버블티로 3개월 만에 30kg 불려 군 면제 받은 청년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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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한 남성이 단 3개월 만에 버블티로 체중을 30kg이나 늘려 병역을 면제받은 사실이 알려져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태국 차청사오주 무앙 지구의 징병 검사소에서 한 남성이 체질량지수(BMI) 초과로 군 면제 판정을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남성은 징병 검사관이 단기간에 체중이 급증한 이유를 묻자 "3개월 동안 하루에 버블티를 두 잔씩 꼬박꼬박 마셨다"고 답했다. 이 과정을 통해 그는 약 30kg을 증량했다.
결과적으로 BMI 35를 넘겨 '비만' 사유로 병역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태국 군법에 따르면 BMI 35 이상은 복무 부적합 체격으로 분류된다.
더욱 논란이 된 것은 면제 판정 직후 남성의 태도였다. 징집관이 "다시 살을 뺄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 "오늘 저녁부터 바로 다이어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답해 현장에 있던 이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해당 영상이 확산하자 현지 누리꾼들은 "군대 2년 피하려다 평생 당뇨를 얻을 판", "국가 방위 의무를 너무 가볍게 여긴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병역 기피를 위해 무리하게 몸을 망가뜨리는 행위 자체가 위험하다"며 "면제 판정 이후에도 늘어난 식탐과 건강 문제로 고생하는 사례가 많다"는 경고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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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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