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한 해상 봉쇄에 공식 착수한다. 사진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UFC 327 경기를 관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뉴스1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오는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13일 밤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 운항을 전면 제한할 방침이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 일대에 위치한 이란의 모든 항만과 연안 구역을 포함하며, 특정 국가에 국한하지 않고 해당 항로를 이용하는 모든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를 출발지나 목적지로 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과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모든 선박의 봉쇄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