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장 초반 알루미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렬 소식에 알루미늄 수급 불안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남선알미늄은 전 거래일 대비 20.86 오른 2665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2710원까지 올랐다.

같은 시간 조일알미늄(13.01%)과 삼아알미늄(8.33%) 역시 동반 급등하며 장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결렬 소식에 알루미늄 수급 불안 우려로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루미늄은 항공기, 전선, 음료 캔 등 산업 전반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핵심 금속이다. 시장에서는 이란이 중동 내 주요 알루미늄 생산 시설을 공격하거나 해상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알루미늄 가격 상승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미 동부 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3일 밤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을 봉쇄한다고 발표했다. 중동 국가들이 전 세계 알루미늄 공급량의 약 9%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에 치명적인 차질을 줄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