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첫 '주한미국대사'에 한국계 미셸 스틸 전 하원의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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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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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첫 주한미국대사 후보로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전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을 지명했다.
13일(이하 현지 시각) 백악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스틸 전 의원을 한국 주재 미국대사로 공식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공석 상태였던 주한미국대사 지명이 약 1년 3개월 만에 이뤄졌다.
앞서 케빈 김 주아세안(ASEAN) 미국대사 지명자가 2025년 10월 주한미국대사 대리로 잠시 부임했다가 두 달 만에 귀국한 바 있다.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한 스틸 전 의원은 한국계 미국인 정치인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연방 하원의원(2021~2025년)을 지냈다.
공화당 내 대표적인 한국계 정치인이다. 2022년 재선에는 성공했으나 2024년 선거에서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선거 직전 스틸 전 의원을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적인 친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배우자인 숀 스틸 전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장이 당내에서 상당한 입지를 지닌 인사로 평가된다.
스틸 전 의원이 발탁될 경우 성 김 전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에 이은 두 번째 한국계 미국인 대사가 된다. 대사 지명자는 상원 외교위원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상원 본회의에서 인준 표결을 통과하면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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