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에 국내 증시가 반등하면서 증권주들이 14일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3분 기준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6.78% 오른 743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삼성증권(5.19%), 미래에셋증권(9.49%), NH투자증권(5.47%), 한국금융지주(4.78%) 등 대형 증권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양국의 종전 협상은 결렬되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이란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으며, 그들은 합의를 간절히 원한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양국이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으로 주가지수가 반등하면서, 증권업계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날 이란 해상 봉쇄 우려로 정유·알루미늄주가 급등하며 변동성이 컸던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증권주로의 수급 유입이 가팔라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