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오는 6월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내 우주항공 및 투자 관련주들이 14일 오전 폭등하고 있다.


14일 오전 10시52분 기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일 대비 29.88% 오른 3만89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 신고가를 경신했다. 미래에셋그룹이 지난 2022년부터 펀드를 통해 스페이스X에 총 4,000억 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며 기대감이 쏠린 결과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9.49%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미국 법인을 통해 스페이스X 구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아주아이비투자도 장 중 상한가(29.9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9.93%),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10.23%) 등 우주항공 밸류체인 기업들도 동반 상승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밀 초안 등록 서류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여기에 미국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일정과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우주 테마 ETF 라인업 확대 움직임이 맞물리며 산업 전반의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