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NE1 박봄이 동료 멤버 산다라박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던 것에 직접 해명했다./사진=박봄 인스타그램


그룹 2NE1 박봄이 팬들을 향한 장문의 손 편지를 게시했다가 빠르게 삭제했다.

박봄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편지를 게시하며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글을 남겼다. 편지 속에서 박봄은 "이제 날씨도 정말 많이 좋아졌는데 꼭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라며 "여러분들께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씁니다"라고 운을 뗐다.


박봄은 미국에서 유학을 하다가 가수를 하기 위해 한국에 오게 된 상황과 "노래를 하겠다는, 최고가 되겠다는 올바른 판단과 집념 하나로 (YG에서 오디션을 봤다)"라고 쓴 뒤, 2NE1 멤버들인 씨엘, 공민지, 산다라박과의 추억을 하나씩 적어 내려갔다.

그러면서 박봄은 이 글을 쓰게 된 것에 대해서 "이 이야기가 20년 전부터 말하고 싶었던 우리들에 대한 이야기"라며 "이렇게 어렵게 모인 저희를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얘기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키워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2NE1이라는 그룹에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다.


특히 박봄은 "나의 산다라…산다라는 필리핀의 공주입니다, 원래부터 팬이었습니다, 너무 예쁘죠?"라며 "그 마약 얘기를 없었던 얘기로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지난 3월 산다라박을 저격했던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박봄은 또한 "4명이 만난 것이 기적이고,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말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라며 "여러분들이 곱게 키워 주셨는데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게시글을 삭제된 상황이다.


지난 달 박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산다라박이 마약이 걸렸고, 그것을 덮으려 나를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산다라박은 "마약을 한 적이 없다. 그녀(박봄)가 건강하길 바란다"라는 글을 올리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후 산다라박은 박봄을 '언팔로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