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멀티히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 /로이터=뉴스1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히트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초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는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회복하고 있다. 멀티히트를 추가한 이날 시즌 타율을 0.246에서 0.253으로 소폭 끌어올렸다.

2회 1사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워싱턴 선발 케이드 캐벌리의 3구째를 타격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엘리엇 라모스의 2루타 때 홈을 파고들다가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3-5로 끌려가던 3회 2사 상황에선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3-5로 뒤처진 6회 1사 상황에서 타석에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미첼 파커의 5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안타를 생산했다. 이후 후속타자 라모스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을 때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 라파엘 데버스의 적시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9회 워싱턴에게 동점을 허용해 연장전을 펼쳤다. 이정후는 8회, 10회, 12회 세 차례 더 타석에 섰으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2회 무사 2루 승부치기 상황에서 맷 채프먼의 결승타가 터지며 승리를 챙기는 데 성공했다. 3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는 9승 12패로 내셔널리그 4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