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장내에서 직접 매수했다. 이번 매수는 SK하이닉스의 메모리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책임 경영을 실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수했다. 이날 종가(132만2000원) 기준으로 약 47억9000만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한 셈이다.
최 회장은 이번 매수를 계기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처음으로 보유하게 됐다. 그동안 최 회장은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최대 주주인 SK스퀘어를 통해 지배력을 유지해왔다.
앞서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지난 17일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하계포럼에서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두면 우상향한다"며 "샀다 팔았다 하지 마시고 그냥 가만히 갖고 계셔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7%, 557% 증가한 실적으로 영업이익률은 76%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정연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정연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