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미·이란 2차 협상 지연에 소폭 하락… S&P500 0.24%↓
협상 선결조건 놓고 신경전… 메타·테슬라 2%대 하락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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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협상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7포인트(0.01%) 내린 4만9442.5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92포인트(0.24%) 내린 7109.14, 나스닥지수는 64.09포인트(0.26%) 하락한 2만4404.39에 거래를 마쳤다.
당초 이날 오후께 미국과 이란이 2차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양측의 신경전으로 협상 진행이 더뎠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은 21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키스탄은 협상을 위해서는 미군이 이란 해상에 대한 봉쇄를 해제해야 한다는 선결 조건을 내세웠다.
이란은 지난 17일 호르무즈 해협의 전면 개방을 선언했으나 하루 만에 봉쇄했다. 미군의 해상 봉쇄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트럼프는 "협상이 결렬되면 휴전이 될 가능성은 매우 작다"며 이란을 거듭 압박했다.
시장은 중동 상황뿐 아니라 기업가치 평가 등 근본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스콧 웰치 서튜이티 최고투자책임자는 "투자자들이 중동 지역의 상황 전개를 계속 주시하지만 머지않아 다른 사안으로 관심을 완전히 돌릴 것"이라며 "기업 가치 평가, 수익 잠재력, 인플레이션, 성장률, 고용 시장, 연준 정책과 같은 더 근본적 문제에 관심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클라우디오 이리고옌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증시는 이란 전쟁과 그에 따른 위험을 대체로 너무 쉽게 간과하는 것 같다"며 "시장은 이런 위험을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빅테크 중에선 애플과 엔비디아만 소폭 올랐다. 메타와 테슬라, 브로드컴, 알파벳은 2% 안팎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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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병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