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JTBC와 지상파 KBS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 중계 최종 합의를 이뤘다. 사진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설치된 FIFA 월드컵 안내판. /로이터=뉴스1


종합편성채널 JTBC와 지상파 KBS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 중계에 합의했다.

JTBC는 지난 20일 "지상파 방송 중 우선 KBS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공동 중계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상파 방송들과 중계권 재판매 협상을 벌여온 결과 KBS와 합의를 이뤘다"며 "이로써 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 대회는 종합편성채널(JTBC)과 지상파(KBS) 모두에서 시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JTBC는 MBC, SBS와도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다른 지상파 방송사들에도 KBS와 합의한 같은 조건으로 최종 제안을 했다. 그 결과에 따라 월드컵 중계 채널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JTBC가 KBS에 제안한 금액은 140억원 정도로 전해졌다.


KBS도 같은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중계방송권 협상을 최종 타결 관련 입장을 전했다. KBS는 "상당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공영방송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JTBC가 제안한 북중미 월드컵 최종 제안 금액을 수용했다"며 "수신료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극적인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드컵 개막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KBS는 JTBC와의 세부적인 기술 협상을 통해 북중미 현지에 이영표 해설위원 등을 파견해 현지 중계방송에 나설 것"이라며 "전현무 아나운서도 월드컵 중계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