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 첫번째)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옛 전남도청을 찾아 복원된 전시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광주시


우원식 국회의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이 21일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옛 전남도청을 찾아 복원된 전시시설을 둘러봤다.

옛 전남도청은 2019년부터 복원 사업이 추진됐으며 최근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복원 대상은 도청 본관과 별관, 회의실, 도경찰국 본관과 민원실, 상무관 등 모두 6개 동으로, 향후 공간별 전시시설로 활용된다.

두 사람은 도청 본관과 도경찰국 본관, 상무관을 차례로 약 50분 동안 관람했다. 특히 경찰국 주제영상실과 상무관에서는 항쟁 과정과 희생자 시신 수습 장면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시민들을 추모했다. 이들은 도청 외벽과 도청 앞 은행나무에 남아 있는 탄흔도 세심하게 살폈다.


관람을 마친 뒤 우 의장은 "민주주의의 상징인 전남도청이 복원돼 역사 공간으로 되살아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복원된 기억의 공간이 우리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5·18을 통해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기 위해 개헌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도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