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부산시의원, 기장읍성 국가사적 승격 촉구
부산=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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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부산시의원(기장군1, 국민의힘)이 600년 역사를 품은 기장읍성의 국가사적 승격과 이를 위한 부산시의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2일 열린 부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장읍성이 1425년 조선 세종 시대에 축성돼 조선 초기 연해 읍성의 구조를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는 '부산의 살아있는 역사'임을 강조했다. 특히 600년 전 왜구의 침략으로부터 이 땅을 지켜낸 선조들의 호국 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역설했다.
기장읍성은 1996년 부산시 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된 이후 2020년 국가사적 승격을 신청했으나 당시 '역사자료 보완'을 이유로 보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기장군이 개최한 국제 학술대회와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세종 시대의 초축 성곽, 해자(방어시설), 분청사기 유물 등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결정적 학술 근거들이 대거 확보되면서 승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 의원은 "그동안 기장군이 막대한 재정적 부담과 행정력을 투입하며 읍성 보존에 힘써왔다"고 지적하며 이달 국가사적 재신청 과정에서는 부산시가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기장읍성의 미래 비전으로 '역사·문화·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무너진 성벽을 다시 세우는 것은 단지 돌을 쌓는 일이 아니라 부산의 자존심을 바로 세우고 미래 세대에 역사를 전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올해를 기장읍성 국가사적 승격의 원년으로 삼아 부산시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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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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