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 /사진=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이 추진 중인 테크·라이프 지주사 신설 작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행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지난 3월 말 ㈜한화에서 사직했다. 그간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재직하며 해외 프로젝트를 총괄해 왔다.

이번 퇴사를 계기로 한화그룹 3세 경영 구도가 보다 선명해졌다는 평가다.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방산·조선·에너지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차남 김동원 사장은 금융 부문을 각각 맡고 있으며, 김 부사장은 테크·라이프 영역을 담당하는 구조다.


앞서 ㈜한화는 올해 1월 테크솔루션과 라이프솔루션 부문을 인적 분할해 별도 지주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 부사장은 유통·레저·로봇 등 사업을 묶은 신설 지주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가칭)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관계자는 "현재 인적 분할과 신설 지주 설립을 추진중인 만큼 관련 업무에 집중하기 위한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