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휴전 연장·기업 호실적에…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
브렌트유 배럴당 100달러 돌파에도 S&P500 1.05%·나스닥 1.64% 상승 마감
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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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연장 소식에 더해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지자 상승했다. 이날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썼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0.65포인트(0.69%) 상승한 4만9490.03에 장을 마쳤다. S&P500은 73.89포인트(1.05%) 상승한 7137.90에 거래를 종료했다. 나스닥은 397.61포인트(1.64%) 오른 2만4657.57에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 급등에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컨테이너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히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겼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에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벤 풀턴 WEB 인베스트먼트 CEO는 "이제 투자자들은 중동 상황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면서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찍는 등 기업들의 호실적이 증시 랠리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보잉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냈다. 2026년 1분기 보잉의 매출은 전년 대비 14% 늘어난 222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인 219억1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보잉은 5.50% 급등했다.
실제로 팩스세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80%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시장 주도 기술주도 대부분 상승 흐름을 탔다. 애플은 전 거래일 대비 2.63% 상승한 273.17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2.07%, 아마존은 2.18%, 엔비디아는 1.31% 올랐다.
특히 반도체 및 메모리 종목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마이크론은 8.48% 급등했으며 샌디스크도 8.37% 올랐다. AMD도 6.67% 상승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72% 올라 9909.27에 마감했다. 이날 반도체 지수는 장중 9914.08까지 찍으며 52주 최고치를 썼다.
테슬라는 0.28% 상승 마감했으나 이날 장 마감 이후 호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3.63% 오름세를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 1분기 매출로 223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26억4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한 수치다. 다만 EPS(주당순이익)는 41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37센트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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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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