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KBO 리그 10개 구단의 엠블럼과 유니폼을 입힌 한정판 과자를 출시했다. 친필 굿즈 경품 행사를 열어 프로야구 팬덤 마케팅을 강화한다. /사진=롯데웰푸드


야구장에서 치맥(치킨과 맥주)만큼 익숙한 풍경으로 '과자 응원'이 자리 잡을 전망이다. 롯데웰푸드가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정체성을 담은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1200만 야구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2026 KBO 과자 올스타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국민 과자로 불리는 빼빼로, 자일리톨, 꼬깔콘 패키지에 10개 구단의 상징을 새겨 넣은 점이다. 빼빼로의 경우 홈과 원정 유니폼은 물론 마스코트와 엠블럼을 종류별로 다르게 적용했다. 본인이 응원하는 팀의 디자인을 골라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지난 13일부터 진행한 온라인 사전예약에서는 준비 물량 4000세트가 일주일도 안 돼 모두 팔리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해 마케팅 효과를 높였다. 제품에 포함된 QR코드로 이벤트에 접속하면 응원 구단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수들의 친필 사인볼과 유니폼 등을 증정한다. 야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 수요를 선점하는 동시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화제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올해 KBO 리그 공식 스폰서인 롯데웰푸드는 올스타전 등 주요 일정에 맞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몽쉘과 크런키 초코바 등으로 협업 품목을 넓히고 선수 프로필 카드나 메탈 배지가 포함된 특별 기획팩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과자가 경기 관람의 재미를 높이는 응원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