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스타디움 열린 LA다저스와 시카고컵스와 대결에서 2루수 김혜성(6)이 출전해 공수 양면에 큰 활약을 펼쳤다./로이터=뉴스1


김혜성(LA 다저스)이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하지만 팀은 끝내 역전패를 피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혜성은 25일(한국시각)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4타수 2안타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이로써 올 시즌 16경기 누적 성적은 타율 0.351, 1홈런, 6타점, 6득점, 5도루, OPS 0.918이다.

타석에서의 활약이 돋보였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시속 147.6㎞ 포심을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어 2루 도루를 시도해 포수 카슨 켈리의 송구 이후 포구 과정에서 공이 빠지는 사이 진루에 성공했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윌 스미스의 3점 홈런이 터지며 선취점에 보탬이 됐다.


4회말 2사 2루에서는 좌중간 적시타로 타점도 추가했다. 다만 이어진 도루 시도에서는 켈리의 정확한 송구에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에서도 눈에 띄었다. 4-4 동점이 된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모이세스 발레스테로스의 적시 2루타로 역전 위기를 맞았지만 김혜성의 정확한 홈 송구로 주자를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팀은 9회초 댄스비 스완슨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으며 4-6으로 무릎을 꿇었다. 시즌 17승 9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탈환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