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4분기 브렌트유 90달러 기록할 것"…유가 전망 상향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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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유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브렌트유 가격이 올해 4분기 배럴당 평균 90달러(약 13만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인 80달러(약 11만7000원)에서 10달러(약 1만4000원) 상향됐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와 3분기 유가 전망도 오를 것이라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 전망치를 2분기 100달러(약 14만원), 3분기 93달러(약 13만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페르시아만 원유 생산이 하루 약 1450만 배럴 감소했다"며 "이로 인해 이번달 글로벌 원유 재고는 하루 1100만~1200만 배럴이라는 사상 최대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극심한 재고 감소는 지속 불가능하다"며 "공급 충격이 장기화될 경우 수요 위축이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 이후 글로벌 석유 시장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해 중동 석유 주요 수송로가 막히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걸프 지역 수출 정상화 시점도 기존 5월에서 6월로 연기했다. 골드만삭스는 "유가 순상방 리스크와 정제유 가격 급등, 공급 부족 가능성 등이 맞물리면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충격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기존 기본 시나리오보다 훨씬 클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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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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