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알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조윤상 전 한국피자헛 대표를 선임했다. /사진=비알코리아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로 조윤상 전 한국피자헛 대표를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조 신임 대표는 1970년생으로 경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주립대에서 광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LG전자와 글로벌 외식기업 얌(YUM!)을 거친 27년 경력의 경영 전문가다.


2010년 LG전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그룹장을 지낸 뒤 같은 해 말 피자헛·KFC·타코벨 등을 운영하는 얌에 합류해 디지털 마케팅 디렉터를 맡았다. 이후 얌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CMO)까지 역임하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배달 앱 중심의 신규 채널 전략을 주도했다. 2023년 7월부터 이달까지는 한국피자헛 대표로 재직하며 가맹점 협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 구축을 추진했다.

비알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7075억 원, 영업손실 57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으나 손실 폭은 전년 대비 40% 넘게 줄었다. 이번 대표 교체는 적자 기조를 끊고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한 경영 쇄신 차원으로 풀이된다.


전임 도세호 대표는 비알코리아 경영에서 물러나 상미당홀딩스 대표와 삼립 각자대표를 겸임하며 양 사 경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조 신임 대표는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현장 중심 실행력을 두루 갖춘 리더"라며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