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뇌종양 투병 중 세상을 떠난 래퍼 제리케이가 영면에 든다. 사진은 래퍼 제리케이 모습. /사진=연세대학교 신촌 장례식장 홈페이지


악성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래퍼 제리케이(본명 김진일)가 영면에 든다.

제리케이의 발인이 29일 오전 9시20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는 공감수목장이다.


제리케이는 지난 27일 4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24년 5월 SNS를 통해 뇌종양 진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제리케이는 "저는 갑자기 뇌종양 진단을 받고 수술하고 회복하고 있다"며 "이게 다 뭔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진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후 투병을 이어오던 제리케이는 2년여만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출신인 제리케이는 2008년 발매한 정규 1집 '마왕'으로 이름을 알렸다. '마왕'은 완성도 높은 사운드와 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한 가사 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앨범은 현재도 한국 힙합계에서 손꼽는 명반으로 평가받는다.

잠시 음악계를 떠났던 제리케이는 현대카드에 재직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1년 회사를 나와 다시 음악에 전념했고 독립 레이블 데이즈얼라이브를 설립했다. 이후 2020년 정규 5집 '홈'을 발표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