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의 감축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독일 주둔 미군 규모를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9일(이하 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게시글을 통해 "미국은 독일에 주둔하는 미군의 감축 가능성을 연구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른 시일 내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독일에는 약 3만8000명 규모의 미군 병력이 주둔 중이다. 유럽에 위치한 미 육군 주둔지 7곳 중 5곳이 독일에 있다. 또 미군은 람슈타인 스팡달렘 공군기지에 공군 병력 1만3000명을 주둔시켰다. 유럽을 관할하는 미군 유럽사령부(EUCOM) 본부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때부터 감축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특히 집권 2기 들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갈등이 확대되고 이란 전쟁에서 유럽의 미온적 지원이 이어지자 동맹국 내 미군 주둔을 재검토하겠다는 뜻을 드러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