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신도시 전경.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2025 회계연도 세입·세출을 결산한 결과 총부채는 감소하고 순자산은 증가하며 재정건전성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수원시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총부채는 3172억원으로 2024년(3914억원)보다 19%인 742억원 감소했다. 장기차입금 676억원을 상환한 것이 부채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채무 규모도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채무는 1428억원으로 전년(2054억원) 대비 626억원(31%) 감소했다. 이는 수인선 지하화 사업과 농수산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 54건에 대한 채무액 676억원을 상환한 결과다.


이에 따라 시민 1인당 채무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23만1000원이던 1인당 채무는 2024년 17만2000원, 2025년 12만원으로 줄어들며 시민들의 재정 부담이 대폭 완화됐다.

채무가 축소되면서 재정 기반은 확대됐다. 수원시 순자산은 19조 9511억원으로 전년보다 4290억원 늘었다. 주민편의시설 자산은 2802억원, 사회기반시설 자산은 979억원 증가했다.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신축, 도로 개설 등을 위한 토지매입 등이 순자산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25 회계연도 예산현액은 4조 2662억원, 세입 결산액 4조 3387억원, 세출 결산액 3조 9364억원이다. 전년보다 세 분야 모두 10% 초반대(10.4~12.1%) 수준으로 증가했다.

세입 결산액에서 세출 결산액을 뺀 결산상 잉여금은 402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월액과 보조금 실제 반납금 등을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902억원으로 전년보다 102억원 감소했다. 이는 예산을 계획대로 집행해 집행잔액이 줄어든 결과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수원시 결산검사위원들은 다음달 8일까지 2025년 회계연도 마감 후 작성한 결산검사 의견서를 취합해 제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채 관리와 재정건전성 유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